이제는 영화 홍보도 팝업으로! (feat. 하이재킹 팝업스토어)
최근 브랜드들이 홍보 전략으로 활용해 온 팝업스토어가 영화 홍보를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양한 영화 제작사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이는 영화 홍보에 있어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시사회와 팝업스토어의 차이
영화 개봉 전 진행되는 시사회의 경우, 주로 ‘이미 영화에 관심이 많은 두터운 팬층’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보통 이런 두터운 팬층은 ‘이미 영화 홍보에 진심인 사람들’이에요.
팬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준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반면, 두터운 팬층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그 수가 적다는 게 단점이라고 볼수도 있어요.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게 바로 팝업스토어인데요. 팝업스토어의 경우 MZ세대를 중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파이 자체가 시사회에 비해 커요.
또한 Z세대의 경우에는 SNS활용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이들의 SNS를 통해서도 팝업스토어는 물론 영화까지도 자연스럽게 바이럴 시킬 수 있는 것이죠.
즉,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면 마치 시사회의 두터운 팬층처럼 ‘알아서 홍보를 해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팝업스토어는 주로 Z세대의 성지인 성수동, 혹은 더현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는 팝업스토어 (feat. 하이재킹 팝업스토어)
6월 21일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의 팝업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팝업 기간은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는데요. 항공과 관련한 영화답게 추첨으로 제주행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특히 하이재킹 팝업이 특별했던 이유는 팝업 체험을 위한 전용 앱이 있었다는 점이에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 기간 : 2024. 6.17(월) - 2024.6.30(일)
✈️ 위치 :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현장에선 ‘리얼 월드’라는 체험형 어플을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어플과 연계해서 마치 방탈출 같은 느낌으로 영화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게끔 만들었더라고요.
하이재킹은 1971년 실제 있었던 비행기 탈취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예요. 그래서 팝업 역시 해당 비행기를 타기까지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비행기 탑승권을 받고, 리얼 월드 어플을 활용해서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 됩니다.
영화에 몰입감을 높여줄 여러 소품과 장치들이 있었어요. 탑승권을 받는다던지, 영화 스토리에 맞게 팝업이 진행된다던지.
신문을 읽어보며 문제를 푸는 등, 앱을 통해 얻은 힌트들로 여러 미션을 수행하니, 하이재킹이 된 비행기를 탈출하는 미션까지 수행하면 팝업스토어를 완료하게 돼요.
팝업스토어는 포토존과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요. 기본적으로 영화 자체가 스토리텔링이기 때문에 특히나 영화 홍보를 위한 팝업은 체험을 위주로 진행되죠. 영화의 프리퀄처럼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높은 몰입감과 자연스럽게 작품의 세계관까지 소개하는 것에요.
체험형 팝업스토어는 영화의 개괄적인 내용도 알아보고, 더 큰 흥미와 몰입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영화들이 팝업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해나갈 것이에요.
영화사 측에서는 옥외광고와 비슷한 비용으로 극대화된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좋고, Z세대 입장에선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 윈윈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최근 영화나 ott업계에서는 팝업스토어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영화계에서 팝업스토어를 활용하는 경우, 주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팝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체험형 팝업스토어의 뛰어난 몰입감은 영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