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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가 배우 주현영이 등장하는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를 공개했어요. MZ세대 마케터인 주현영이 부장님의 광고 기획 요청에 AI를 활용한다는 내용인데요. 광고 안에 어떤 마케팅 포인트가 담겨있는지 짚어 볼게요.
먼저 LG U+는 사내 AI 기술 '익시(ixi)' 서비스의 도움이 가장 필요한 타겟을 산정했어요. 인공지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소비자를 찾은 것이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 금세 적응하며, 더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세대. 20대 중반~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으로 타겟을 좁히며 MZ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주현영 배우를 모델로 내세웠어요.
먼저 광고 내용은 이러합니다. MZ세대 마케터인 주현영은 LG U+의 '유쓰(youth) 청년 요금제'를 기획하는 업무를 맡게 돼요. 부장님의 수정 사항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그때마다 LG U+의 AI를 활용해 필요한 키워드를 입력하며 광고 기획안을 완성하죠. 다양한 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골라내고, 그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LG U+ AI 서비스의 장점을 은연중에 어필하는 거예요.
특히 이 광고는 두 가지 트랙으로 마케팅을 쓰는데요, 먼저 유쓰 청년 요금제를 알리겠다는 미션을 지닌 주현영은 요금제의 장점과 혜택을 염두에 두면서 AI에게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AI는 아이디어를 재미있고 개성 넘치게 완성해 주고요. 다시 말해서 (1) 유쓰 청년 요금제의 장점을 직접적으로 나열하면서 (2) LG U+ AI 서비스의 장점을 간접적으로 녹여내는 거죠. 구구절절 서비스의 장점을 나열하기보다, 서비스의 장점 어필을 베이스로 자사의 AI 기술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게다가 LG U+는 이 광고의 세계관을 확장해 한 편을 더 공개했어요. 좋은 성과를 거둬 승진까지 하게 된 주현영 대리의 이야기가 무척 유쾌하게 흘러갑니다. 마치 주현영 대리의 오피스 라이프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브이로그와 유튜브 숏츠 등을 통해 타인의 삶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성을 적용한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다소 낯선 서비스를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색다른 스토리를 설정한 LG U+의 시도가 무척 인상 깊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LG U+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를 온에어했어요.
✔️ 20대 타겟이 유튜브, 릴스 등 디지털 영상 시청에 익숙하고 AI 등의 기술에 대한 거부감도 낮기 때문인데요.
✔️ 광고 제작 과정에서 자사가 보유한 AI 익시를 활용해 광고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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