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쇼핑을 강점으로 하는 편의점이 이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편의점은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특화 매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K-POP, 패션,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편의점들은 더 이상 단순한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방문 자체가 즐거운 체험이 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지금 ‘새로운 편의점’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CU는 엔터테인먼트 특화 편의점인 뮤직 라이브러리 컨셉의 'CU 에이케이 & 홍대점'을 선보였습니다. 이곳은 K-POP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대형 키네틱 사이니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상영합니다. 벽면에는 200여 개의 K-POP 앨범과 한정판 굿즈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상권의 특징을 살려 구매를 손쉽게 하기 위한 사이니지도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거울이 설치된 포토존과 특수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패션과 편의점의 만남도 흥미로운데요. 일본 패밀리마트는 편의웨어를 선보인지 4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디렉팅을 하며 최근에는 후디와 조거 세트도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로손 역시 인스턴트 니트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어요.
국내는 GS25와 무신사가 손을 잡았습니다. 무신사의 PB 상품인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을 GS25를 통해 판매하는데요. 무신사가 외부 유통 채널을 통해 자사 PB 상품을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무신사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GS25 전용 상품도 출시하는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라는 이름으로 라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티셔츠, 청바지, 후디 등 일반 패션 라인업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옷 쇼핑을 한다는 개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신선하고 트렌드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인 라면도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CU는 홍대에 라면 라이브러리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라면을 선택하고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 종을 구비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낵, 샐러드 등 특화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SNS를 통한 바이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미래형 놀이터를 테마로 만들어진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AI와 셀프 결제를 통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 테스트 중인데요.
리테일 테크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을 활용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리테일 테크존이 특히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독특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SNS에서 공유할 만한 장소를 선호합니다. 이에 따라 특색 있는 편의점들은 자연스럽게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독특한 디자인과 특별한 제품을 갖춘 편의점은 자연스럽게 화제가 됩니다.
또한 한정판 굿즈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콘셉트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한 생필품 구매처가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음악, 패션, 테크놀로지, 푸드 콘텐츠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는 편의점을 하나의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며,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편의점의 역할 변화: 단순한 생필품 구매처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합니다.
✔️콘텐츠 중심의 차별화 전략: 글로벌 콘셉트와 한정판 굿즈,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주제의 편의점이 등장합니다.
✔️MZ세대의 소비 방식과 연결: 편의점도 '재미'와 'SNS 이증 가치'를 제공해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합니다.
EDITOR 이지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분석 및 콘텐츠 기획을 업으로 살고 있는 잡식성 취향 탐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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