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친구들의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하고, 댓글을 달고, 또 내가 쓴 글에 답글이 올라오면 스마트폰이 그때 그때 알려주니, 사용자들은 아주 편리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페이스북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페이스북은 근심이 쌓여갑니다. 모바일 페이스북에는 광고가 실릴 수 없고, 이는 곧 페이스북이 수익을 얻을 수 없음을 뜻합니다. 모바일 사용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이, 페이스북 기업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샌버그 COO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걱정 없다는 반응입니다. 모바일 유저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져서 앞으로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늘어난 모바일 사용자만큼 수익상승 기대
페이스북의 라이벌로 종종 언급되는 것이 구글입니다. CNBC에서는 구글과의 라이벌전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는데요. 역시 친근함과 광대한 사용자 범위가, 구글과의 경쟁에서의 비교 우위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용자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광고 타겟팅에도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다른 온라인 광고의 타겟팅 정확도가 35% 정도에 그치는 데 비해, 페이스북은 무려 90%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샌버그 COO의 말만 들어본다면, 페이스북은 앞으로 정말 걱정 없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셰릴 샌드버그 / 페이스북 COO>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참여를 더 신장시키고 있습니다. 참여의 신장은 수익 창출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 어디보다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바일 유저들이 있습니다. 그 어느 기술을 비교해봐도 매우 활발하게 참여하는 기존의 데스크톱 유저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모바일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유저들은 다시 페이스북으로 돌아올 확률이 20% 더 높습니다. 당연히 모바일은 회사에게 매우 큰 특성이며 매우 큰 기회 입니다. 우리는 매우 큰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50억 명의 사용자를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가능케 하는 다른 앱들과 사이트들도 의미합니다. 저희는 전 세계의 모바일과 데스크톱에 걸쳐서 9백만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CNBC기자>
광고 네트워크의 측면에서 구글과는 어떻게 경쟁할 수 있습니까?
<셰릴 샌드버그 / 페이스북 COO>저희의 결과는 매우 강합니다. 고객들과 닿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진짜 사람들과 진짜 관계를 통한 것이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사용하는 어떠한 매체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냅니다. 타겟팅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18세와 28세 사이의 여자를 좁게 대상화하여 광고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다른 일반적인 온라인 광고는 대상을 35%밖에 맞히지 못합니다. 페이스북의 정확도는 90%입니다. 그 차이 자체가 어마어마 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마케터들은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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