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중국과 이커머스의 합성어)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큰 위협이 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에서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 인덱스 쿠팡결제금액 추이 리포트’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 토대로 작성된 2024년 2분기 쿠팡의 결제 금액 데이터는 8.6조로,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직적인 2024년 1분기 대비 3000억 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작년 동분기와 비교해서는 1조 1000억 가량 상승한 수치다.
C커머스 기업의 경우 초저가 전략 등으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지속적으로 제기된 품질 논란 등 여러 문제로 실제 결제까지 소비자를 이끌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쿠팡의 높은 시장지배력 또한 이처럼 높은 결제 금액을 기록한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된 유료 회원 수는 약 1400만명으로, 이는 국내 4명 중 1명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수치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ChatGPT)의 개발사 오픈AI(OpenAI)가 지난해 초 내부 메시지 시스템을 해킹 당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커의 타깃이 된 대화방은 오픈AI의 직원들이 최신 AI 기술에 대해 토의하는 온라인 대화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커가 챗GPT를 구축하고 학습시키는 시스템에는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해킹 직후인 지난해 4월 경영진이 참석하는 내부 전체 회의에서 해당 사실을 공개했으나, 해킹 사실에 대해 대외적 공개나 별도의 신고는 진행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이에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대한 정보를 도난 당하지 않았으며, 외국 정부와 관련 없는 개인의 소행이라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도 생각하지 않았기에 별다른 신고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중국 등 해외 해킹 조직이 AI 기술을 훔칠 수 있다는 우려가 붉어졌으며, 오픈AI의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실제 레오폴드 아센브레너 前 오픈AI 기술 프로그램 책임자는 “회사가 중국 정보를 비롯한 외국 해킹 조직에 대응해 보안에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고 이사회에 주장한 바 있다.
SK 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몰로코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의 퍼포먼스 광고 자동화 솔루션 ‘몰로코 애즈(Moloco Ads)’와 커머스, 스트리밍, OTT 기업의 수익화를 돕는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MCM)’, ‘몰로코 스트리밍 수익화 풀랫폼(MSM)’ 등 앱 성장과 수익화를 위한 광고 솔루션 및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는 몰로코는 국내 광고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에 공식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에이전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이후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인크로스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주요 매체사의 공식 대행사로서 원스톱 디지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광고 솔루션과 매체를 장기간 운영하며 구축해 온 전문성과 노하우에 더해 몰로코 파트너사 선정을 계기로 퍼포먼스 광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데이터와 AI 기술 기반의 퍼포먼스 광고를 통해 성과를 높이고자 하는 광고주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몰로코를 활용하는 캠페인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몰로코와 한층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많은 광고주와 함께 퍼포먼스 마케팅 성공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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