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시작으로 한 3세대 SNS는 미국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 이미 트위터의 가치를 뛰어넘었고 마이크로 블로그인 텀블러도 최근 이용자수 120% 증가라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3세대 SNS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럼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3세대 SNS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체널인 핀터레스트, 텀블러, 페리스코프에 대해서 소개 해 드립니다.
Pin + interest,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_메인화면>
탄생 : 2009년 11월
이용자 수 : 회원 수 7,000만명, 방문자 수 2억 5,000만명 (2015년 1월)
특징 : “공통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을 찾는 것”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기반의 SNS 입니다. 핀터레스트 이용자들은 웹서핑을 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핀보드에 옮겨 놓습니다. 그리고 그 핀보드를 중심으로 해서 비슷한 취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게 됩니다.
이 부분이 핀터레스트가 인스타그램과 구별되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앨범이라면 핀터레스트는 스크랩북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이런 특징들 덕분에 핀터스트를 “욕망, 미래를 담는 플랫폼” 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정 주제에 맞는 이미지 관련 해서 다른 어떤 SNS보다 특화 되어 있기 때문에 미술, 디자인 계통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이 덕분에 외국에서는 뷰티, 패션업계를 위주로 핀터레스트를 활용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블로그, 텀블러
<텀블러_메인화면>
탄생 : 2007년 2월
이용자 수 : 1억 5000만 (2014년)
특징 : “경이적인 컨텐츠 생산 능력”
마이크로 블로그의 가장 대표적인 주자로 꼽히는 것이 텀블러 입니다. 2007년 데이비드 카프가 설립한 텀블러는 ‘블로그’라는 쓰임새에 맞게 이미지, 동영상을 등록하는데 가장 특화되어 있는 곳입니다. html지원은 물론 글자 수 제한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등록한 컨텐츠는 검열이 없다는 부분 또한 장점입니다. (단 야후 인수 후에도 경영진들은 이 부분은 바꾸지 않겠다고 공표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들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등록 할 수 있습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서브컬쳐 전반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가장 유행에 발 빠른 매체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징이 있기 때문에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경우, 공식 텀블러를 오픈하고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페리스코프
<핀터레스트_메인화면>
탄생 : 2015년 3월
이용자 수 : 100만 (2015년 3월)
특징 : “다른 이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탐험하라.”
페리스코프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현재 트위터를 통해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는 있었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은 되지 않거나(유스트림) 혹은 재시청이 불가능(미어캣)의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페리스코프의 경우에는 다른 SNS 채널과 같이 양방향 소통이 가능 할 뿐 아니라 재시청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용해서 일부 브랜드, 해외셀럽의 경우에 이 페리스코프를 통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내한을 했던 ‘마크 러팔로’의 경우에도 행사장 가는 과정을 페리스코프로 방송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페리스코프의 경우에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는 채널이기 때문에 10대 위주의 흥미 위주의 방송이 많다는 평이 많습니다만 그 어떤 매체보다 빨리 지구촌 곳곳의 상황을 영상으로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아직은 국내이용자들에게는 낯선 3세대 SNS들
발 빠른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3세대 SNS의 영향력은 아직은 페이스북에 미치지 못하지만 각 채널별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장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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