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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광고] 광고 제작에도 ESG바람이 분다, ‘지크제로 - 찐환경 광고 캠페인’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9.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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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소마코 대학생 기자 최여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근래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ESG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ESGEnvironment(친환경), Social(사회적 책임 경영), Governance(지배구조 개선)을 의미하는 약자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와 기준이 되었습니다. 특히 과거, 기업의 빠른 성장만을 목표로 해 기업의 비윤리적이고 환경과 사회문제에 무책임한 행태들을 눈감아줬던 것에 반해 지금은 오히려 그들에게 더 큰 책임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된 데는 기업의 주요 소비자인 mz세대의 환경, esg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기후이상이나 지구촌의 환경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면서 이런 문제가 더 이상의 남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으며, 이런 부정적인 지구의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음을 이 세대는 인지했습니다. 나 한 명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고 이를 중요한 가치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해서 mz세대의 소비트렌드로 필환경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제로웨이스트(쓰레기배출 줄이기)’ + ‘업사이클링(재활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종이 빨대나 무라벨 생수병, 텀블러사용 등이 이에 해당하며, 컨셔스 패션이라 하여 버려진 의류나 폐기물을 재활용해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든 패션 제품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사회적 신념을 소비하고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미닝아웃mz 세대의 특징입니다. 이런 사회적 현상으로 이 세대는 친환경적 소비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이것이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게 되었습니다.

▲      바나나맛우유 안녕단지 유튜브 캡처

이미 기업의 ESG 경향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광고 영상들이 제작되어 왔습니다. 몇 가지 예시로 기억해볼 수 있습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지구를 지켜 바나나라는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우유 공병을 분리수거 할 때 씻어서 배출해야 재활용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전용세탁기 찐환경 단지세탁소라는 오프라인 체험관을 만들고 온라인 챌린지도 만들었습니다. 해당 광고는 인기 여자 솔로가수 아이유가 광고모델이 되며 해당 캠페인과 광고에 대한 관심도 엄청 늘었습니다. 실제로 우유 공병 재활용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공익광고에 가까운 광고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또한 올해 초 하나금융그룹은 ESG캠페인광고를 통해 기업의 ESG 관심을 크게 보여주었습니다.

 

▲      하나금융그룹 유튜브 캡처

김수현이 광고모델로 나온 이 별(지구)을 위한 이별은 플라스틱, 탄소배출, 일회용품과 화석연료와의 이별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을 내딛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가수 래원의 캠페인 송은 ESG왜 쓰지, 우웩 쓰지, 애쓰지와 같은 라임으로 바꾸었습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을 생각없이 왜 쓰는지 반문하고, 그러면 지구의 미래는 쓰다고 표현하며, 친환경 제품 사용과 탄소배출 제로에 애쓰자라는 메시지를 노래 가사로 전달합니다. 기업이 환경,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에게 셀링포인트가 되며 이처럼 기업의 ESG 경영 마인드를 광고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하는 것은 아주 필요한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같이 TV, 유튜브 혹은 여타의 플랫폼을 통해 접하고 있는 이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의 환경, 사회 문제들을 고려하며 제작하고 있는 기업이 있고, 이것을 보여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SK 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 루브리컨츠입니다. 주력 상품인 SK지크제로는 연비 개선을 통해 연료 사용률과 탄소배출을 줄인 친환경 윤활유로 해당 상품 역시 기업의 ESG 철학을 담은 제품입니다. 제품의 용기 역시 친환경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합니다. 이 상품의 홍보카피인 내차도 지구도, 지크로 지키다.’에 소비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202191일 공개된 ‘SK ZIC ZERO의 찐환경 광고 본편에서는 SK 지크제로의 광고제작 과정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잘 담았습니다.

 

▲       출처 : sk zic 유튜브 캡쳐

 

   도보 및 자전거로 이동하고 장비는 이동용 수레에 실음으로써 스탭들의 이동이 무탄소로 이뤄집니다.

   촬영 조명은 자연광과 자가발전 조명을 사용하고 배경합성도 최소화합니다.

   ZIC ZERO의 광고 포스터의 글씨는 친환경 색연필로 적어 제작합니다.

 

▲      Sk 지크 공식 홈페이지 _ 제품 포스터

 

그리고 1분짜리 광고 본편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언론 자료를 통해 보도된 추가적인 사실이 더 있습니다. 바로 60초 광고 분량 중 주행 장면이었던 8초는 기존 14년도에 이미 제작된 영상을 재사용 한 것으로 전력 사용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광고 포스터 역시 100% 분해가 가능한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와 친환경 종이 얼스팩에 인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의 댓글 이벤트 상품 역시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와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티셔츠입니다. 영상 광고와 포스터 광고 제작 전면에서 SK 루브리컨츠가 얼마나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직접 실천했으며, 함께 그 의미를 나누고자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광고 제작의 ESG 바람은 이제 그 전반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명 광고제작사 제일기획은 협력사들과 함께 ‘ESG경영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광고 제작에 의류나 소품은 재활용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촬영, 편집 작업에 고효율 장비를 이용하며, 전기차나 태양열 배터리 같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할 것을 알렸습니다. TVCF가 광고의 전부였던 이전과 달리 이젠 유튜브처럼 장시간 시청하는 영상플랫폼에서도 많은 광고를 접할 수 있고 일부 기업에서는 바이럴 영상광고는 별도로 집행되는 만큼 광고 제작 자체의 수가 매우 늘었습니다. 친환경 광고 제작은 이제 앞으로 필수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SK 지크제로처럼 이런 부분을 광고로 담아 기업 가치관도 소비자에 알리고, 여타 기업에 이런 광고 제작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좋은 시작입니다.

 

 

 

출처

https://youtu.be/m3iPvhOQzg4 [SK ZIC ZERO] 내 차도 지구도, 지크로 지키다_ 찐환경 엔진오일 SK ZIC ZERO의 찐환경 광고 본편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903_0001571143&cID=13001&pID=13000 SK 루브리컨츠, ‘환경 ‘SK지크제로캠페인 공개

https://youtu.be/sRMbWzkuXaM #지구를지켜바나나 // 바나나맛우유 X아이유 TVCF 공개!

https://youtu.be/ML8fiO5M8uw 하나 금융그룹 ESG 캠페인 래원 편 – ESG 캠페인송

https://youtu.be/Zv1bzluIA7A 하나 금융그룹 ESG캠페인 김수현 편 이 별을 위한 이별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11655 제일기획, 업계 첫 친환경 제작 ‘ESG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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