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저명한 3대 국제영화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배우, 영화감독, 음악·미술·촬영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을 만나볼 수 있고, 수상의 영예가 정해지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혹시 세계 3대 광고제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나요? 15초의 미학이라는 수식어 답게, 동시대 사람들에 좋은 메시지를 전해준 광고작을 소개하고 수상을 부여하는 자리가 오랜 전통처럼 이어져왔어요. 전세계 광고인들에게 박수와 찬사를 보내는, 세계 3대 광고영화제를 소개합니다.
광고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는 1957년 '미국 TV·라디오 광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어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죠. 그러다 1963년, 'Clio Award Ltd'가 주최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답니다. 사실 클리오광고제는 초기에 미국 내 TV 광고만을 한정해 다루었지만, 1966년에는 전세계의 TV광고와 영화 광고를, 1971년에는 국제인쇄광고를, 1974년에 국제라디오광고를, 마지막으로 2000년에 이르러 뮤직비디오까지 전 매체를 다루게 되었다고 해요. 마케팅 산업 전반에서의 창조성과 창의성을 모두 적극 지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자리랍니다. 특히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골드, 실버, 브론즈 총 세 단계의 상이 수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심과 2심에서 제출된 수상작의 20% 미만만이 살아남고, 그 중 5%만이 수상을 거머쥐며 골드를 받는 건 전체의 1%도 안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클리오광고제에서는 어떤 광고가 수상을 받았을까요? 월마트(Walmart)의 <Bedtime Stories>입니다!
광고계의 올림피이라고도 불리는 칸국제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는 1954년 세계영화광고협회가 창설한 '국제광고영화제'에서 처음 시작되었어요. 1954년 9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가, 제3회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렸죠. 초반에는 베니스와 칸에서 번갈아 개최했지만, 1984년부터 칸이 완전한 개최지로 확정되었죠.
창설 당시부터 극장용 광고만을 다루다가, 점차 TV가 발전하면서 매체 광고 전반을 포함하게 됐어요. 이후에 자연스럽게 클리오광고제와 함께 양대산맥을 구축하게 되었죠. 축제 기간 동안 수상 자리뿐만 아니라, 필름쇼, 국제광고대회, 세미나,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도 한다고 해요! 올해 칸국제광고제에서는 아디다스(adidas)가 만든 세계 최초의 액체 옥외 광고판(liquid billboard)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하네요!
1957년 창설된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은 비 방송매체 분야를 장려할 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그러다 점차 TV와 영화, 라디오, 인쇄, 사진, 만화,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대상으로 확장해나가면서 현재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대학생 참가 부문이 신설된 것으로 보아, 광고계의 루키를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인재를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기도 합니다. 엄청나게 세분화된 출품 카테고리로 유명한 뉴욕페스티벌은 해가 거듭할 수록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요. 올해에는 뉴욕페스티벌에서 LG 아티스트 '틸다'가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어요. 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적인 방법이 대중과 교감한 좋은 사례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세계 3대 광고제인 '클리오 광고제'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는 창설 초반에 특정 매체만을 한정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광고홍보·마케팅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반적인 매체 광고를 다루게 되었어요.
✔️ 특히 뉴욕페스티벌의 경우, 다음 세대의 확장을 위한 대학생 참가 부문이 따로 존재해요.
✔️ 올해 뉴욕페스티벌에서 LG 아티스트 '틸다'가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는데 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중과 교감한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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